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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총회장 인사말

 

 

21C 글로벌 시대, 변화의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 격동의 시대입니다.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고, 자원이 주도하던 경제가 정보가 주도하는 경제로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처음 발견된 코로나 19의 팬데믹은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간의 표준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 새로운 가치 표준이 주도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코로나 19의 팬데믹,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는 우리에게 큰 숙제를 던져주었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까요? 어떻게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 사명을 완수할 수 있을까요? 

 

먼저, 오순절 성령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 충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성령이 없이는 무엇을 할 수도, 이루어 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종교 다원주의 시대에는 성령의 능력으로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총회 내 동역자들이 성령으로 충만케 되기를 원합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각자 맡은 직무를 존중하며 서로 세워주고 협력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소속교회와 지방회, 총회가 굳게 세워져 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드러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울러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교회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며 교회는 세상을 섬기는 그리스도의 손과 발입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박해와 질병 중에도 이웃을 돌봄으로 ‘파라볼라노이’(위험을 무릅쓰는 자들)라 불렸고, 이는 복음 전파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가중된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도 이 일을 행해야 합니다. 이웃을 위로하며 가진 것을 나눠 그들을 도움으로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과 평안을 증거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반사회집단이라는 오해를 벗고 공공의 유익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공동체로 세워져야 합니다. 

 

우리가 당면한 위기는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시대의 풍조나 사람을 따르지 않고 오직 성령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갈 때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썩어져 가는 세상에 생명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성령의 은사와 열매로 교회와 세상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각자는 물론 우리가 속한 교회와 총회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총회는 오순절 성령 운동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45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이는 총회와 교회의 부흥은 신학적 교리 확립과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말씀을 확증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의 두 기둥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 총회의 살길이요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성령의 비전을 따라 모든 총회원이 마음을 모으고 역량을 합하여 예수님께서 맡기신 지상명령에 최선을 다하는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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